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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엔 우정, 이라크엔 평화"
▶ 서윤찬·이영근·김기복(오른쪽부터)씨 등 양지팀 소속이었던 원로 축구인들이 후세인 모하메드 이라크 축구협회장(中)과 이라크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'사랑의 축구공'을 전달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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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핵 위협 무시하는 듯한 한국인 태도 납득 어려워"
"한반도에서 충돌사태가 생기는 것을 한국이 반대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요즘 한국민이 북한의 핵 위협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건 납득하기 힘듭니다. 한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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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세련된 정치기술 발휘하라
미국의 모든 가족이 추수감사절에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칠면조 요리를 먹는 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바그다드에서 한 손에는 칠면조 요리를 다른 한 손에는 애국심을 들고 병사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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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방청객 전성시대 "우리도 출연진"
"우리는 뒷모습만 나오거든요. 그러니 그냥 미소만 지어서는 안되고요, 미친 듯이 웃어야 합니다. 그럼 함성 박수 시작!"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타임머신 녹화 스튜디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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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·日 함께 응원할 수 없을까요?
한국에 살면서 받는 가장 난감한 질문 가운데 하나가 "축구 한·일전이 벌어지면 어느 쪽을 응원하느냐"는 질문이다. 한국에서 방송 활동까지 하고 있는 터라 인기 관리를 생각해서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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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통령 도라산역 연설전문]
존경하는 부시 대통령 각하,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! 먼저, 긴 여정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곳 도라산역을 방문해주신 부시 대통령 각하와 일행 여러분에게 마음으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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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] 녹슨 총 들고 다시 한국에
터키에서 날아온 사진 한 장, 짧은 사연이 그 날 밤의 감동을 되새기며 나를 적이 행복하게 해주었다. 그날 밤 우린 터키 참전 용사를 위한 국민 감사의 밤을 열었다. 한 가족이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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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풍류탑골 (37)
37. 과묵한 주당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일이 있을 때라든가 위기에 처했을 때 크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. 내가 생각하기에 문학평론가 구중서 선생님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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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세기로부터의 E메일 - 힐러리
오늘(2003년 1월 1일) 저는 우리의 전통적 우방인 한국민들에게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. 며칠전 뉴욕 교사연맹회원들의 모임에 초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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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1세기로부터의 E메일] "꿈의 가상국가 'e-유토피아'로 초대합니다"
미래가 현재에 띄운 밀레니엄 편지-. 지구촌이 인터넷으로 하나가 될 21세기에 나와 세상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. 국내외 인사들이 보내 온 가상 연하장이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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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국적군 사령관 코스그로브 인터뷰]
동티모르 다국적군(Interfet)의 피터 코스그로브(52)사령관이 25일 오전 로스팔로스의 국군 상록수부대를 방문했다. 그는 상록수부대의 박인철(朴仁哲.43.대령)단장으로부터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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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희로씨 '귀국인사말' 공개]
권희로씨가 7일 부산에 도착해 발표할 '권희로 귀국인사 말씀' 이 6일 공개됐다. 權씨는 '사랑하는 동포들에게' 로 시작하는 인사말을 통해 "한국인 (어머니 아들) 으로 태어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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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統獨의 할아버지' 겐셔前외무장관
독일의 한스 디트리히 겐셔(70)전외무장관은 헬무트 콜총리와함께 「통독의 할아버지」로 추앙받는 대정치인이다.그는 베를린장벽 개방후 3백29일만에 통독을 완성하는데 수훈갑을 세운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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金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방문 이모저모
○…워싱턴 국빈방문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르고 있는 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은 22일 오후(현지시간)숙소인 페어몬트호텔 1층 연회장에서 이지역 교민 6백여명을 초청해 다과회를 베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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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소카와 “과거 진사”/김 대통령/잊지도 말고 집착도 말고 새출발
◎“가해자로서 깊이 반성합니다”/새 협력기구·직통전화 설치 합의/한일 정상 경주회담 【경주=이석구·김현일·박의준기자】 호소카와 모리히로(세천호희) 일본 총리가 6일 경주에서 열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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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국 정상 만찬연설/요지
◎김영삼대통령 만찬사/국제질서 전환기 양국 새 출발/모든분야 동반자적 관계 기대 지금 우리나라는 32년만에 문민정부를 회복하여 21세기를 향한 변화와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. 귀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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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핵확산」일본도 한국과 똑같이 걱정
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발표한 것에 온 세계가 걱정하고 있다. 일본 정부도 즉각「중대한 사태」로 우려의 뜻을 표명하는 동시에 관계국들과 협조를 해가면서 북한에 대해 이번 결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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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운명 우리손으로” 자주 선언/노 대통령 유엔방문길 표정
◎국내인사들 기조연설 방청신청 몰려 자리 동나 4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멕시코 방문을 위해 지난 20일 출국한 노태우 대통령은 시애틀에서 추석연휴를 보낸뒤 22일(현지시간)뉴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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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 소 「어두운 과거」 씻고 새 출발”
◎노대통령 모스크바대 연설 /「평화의 새 질서」 이젠 아시아로 “넘실”/넓은 땅·무한한 자원… 페레스트로이카는 승리할 것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대통령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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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인들 입버릇 된「유감」사죄 뜻 분명한 용어로 바꿔쓰라
제6공화국이 들어서면서부터 행정관청에서는 국어순화운동이 전개되고 어려운 용어, 외래어, 국민에게 거북한 용어는 쉬운 말, 부드러운 말로 쓰도록『국어순화 용어 집』이라는 책자를 총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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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대통령 일 의회 연설 요지
45년전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한국 국민의 기쁨은 하루 아침에 국토분단의 슬픔으로 변했습니다. 그러나 우리 국민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. 한 세대에 걸친 피땀어린 노력으로 한국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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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전된 유감… 감정풀기 미흡/일왕 사죄문안 막판절충 안팎
◎가이후 추가로 「강도높은 반성」/일 끝까지 끌다 “많이 양보” 생색 일제식민지배와 관련해 아키히토 일왕이 24일 밤 노태우대통령을 위한 만찬사에서 과거 히로히토 일왕보다 한결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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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여의도 미사 강론(요지)
한국 교회의 형제자매 여러분. 5년 전 이곳 여의도광장에서 우리는 이 땅의 천주교 전래 200주년 기념식 과 103위 한국순교자성인의 장엄한 시성식을 함께 거행했습니다. 그 분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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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도착성명
이곳 한국에 왔다간 지 5년이 지났다. 그 동안 지난번 방문의 행복하고 고무적인 기억들이 그리웠다. 다시 이 금수강산에 오게된 것을 감사드리며 하느님께서 한국과 한국민을 정신적 강